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상황 체험 후 보완요소 논의

▲ 9일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다음달 12월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경 개선안’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사진ⓒ서울메트로
9일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다음달 12월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경 개선안’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지난 6일 4호선 삼각지역에서 역 근무 직원들과 편의시설 자문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약자 체험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시각 또는 지체장애인으로 가장해 지하철역에서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해, 그 경험을 토대로 편의시설 자문위원들은 시설물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점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메트로는 교통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 334대, 에스컬레이터 508대, 이동식안전발판 118개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교통약자가 원하면 상시 이용하는 역의 승강편의시설 고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함께 병행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지하철 이용 환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과 자문위원들이 조언한 내용은 향후 시설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