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하는 외국인 시민 추세에 발맞춘 정책

▲ 8일 경기도 오산시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오산시 외국인 생활민원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산시
8일 경기도 오산시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오산시 외국인 생활민원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3개 국어로 5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 형태로 1500부 제작했다. 이는 각 나라별 언어 당 500부에 해당한다.

안내서에는 지방세 종류와 납부안내, 쓰레기 배출요령,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등 20여종의 생활민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해당 안내서는 다문화센터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며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많은 이들이 볼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 9월 기준 오산시 외국인 주민수는 8024명으로 85%가 중국인이며, 다음으로 베트남인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4년간 외국인수는 연평균 11%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이번 시의 안내서 발간은 적절한 시책이라고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인에게 우리시만의 문화, 생활, 교육, 민원 전반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며 “이번 생활민원 안내서 발간으로 외국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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