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존중받는 배려와 공감의 공동체 구축 다짐

▲ 7일 경기도 안산시는 시의회, 4·16가족협의회, 안산복지관네트워크 우리함께 등 8개 기관·단체와 ‘생명·안전·공동체 도시’에 대한 정책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산시
7일 경기도 안산시는 시의회, 4·16가족협의회, 안산복지관네트워크 우리함께 등 8개 기관·단체와 ‘생명·안전·공동체 도시’에 대한 정책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 행사에서 해당 8개 기관·단체는 ‘새로운 안산’ 비전 선언식을 가졌다.

8개 기관·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는 물질과 경쟁, 성장 중심의 사회가 낳은 결과로서 구시대의 낡은 폐습을 버리고 생명, 안전, 공동체가 중시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우리는 생명, 안전,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안산의 비전을 선언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우리가 바라는 안산은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 안전한 도시, 배려와 공감의 공동체가 살아 있는 도시”라며 “이러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은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이후의 모습은 피해자들의 빠른 치유와 삶의 복귀, 미래세대의 교육을 통해 더욱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안산상록을)·김현(비례) 국회의원, 나정숙·박은경·김동수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등 50여명도 참석한 선언식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각 단체의 장들이 선언문에 직접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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