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발은 김광현? 이대은? 총력전으로 나설 수도

▲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선발로 유력한 김광현/ 사진: ⓒSK 와이번스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가 다가왔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본 대회는 10일이지만,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의 전력을 보유하고 대결을 한 이후 오랜만에 맞붙게 되는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일본은 WBSC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한국은 8위로 밀려나 있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만 따지면 19승 20패로 아직까지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6-2로 꺾고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김인식 감독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출국장에서 “일본은 세계랭킹 1위이고 강력한 우승후보다. 첫 대진에 걸렸지만 우리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경기라고 본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첫 경기부터 강력한 우승후보 팀을 만나게 됐지만, 한국대표팀이 총력전으로 일본과 경기를 해도 대만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틀의 시간이 생겨 쉴 시간은 있다.
 
한국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가운데 한 명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일본을 잡아냈지만 2009년 패전한 이후로 설욕의 기회가 없었던 김광현과 현재 일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대은이 후보다.
 
한편 한국과의 개막전에 나서는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16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가지고 있고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로 에이스 역할과 함께 타선에서도 0.202 5홈런 17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