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 결제자, 전체 결제 건수 43%차지

▲ 네이버는 10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를 여러 번 활용하는 꾸준한 이용자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결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를 여러 번 활용하는 꾸준한 이용자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네이버페이는 짧은 기간 동안 중대형 가맹점에서도 타 간편결제 서비스 대비 높은 사용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를 통해 3회 이상 결제한 이용자 비중이 전체 결제 건수의 43%를 돌파하며 지난 7월 30%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네이버페이의 1회 결제자 비중보다 반복 결제자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은 이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충성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최진우 네이버 페이셀장은 “단순 가입자나 간편결제 경험자 확보를 넘어 이용자들의 반복 구매 횟수의 증가는 서비스 신뢰도 및 실질적인 서비스 성장과도 연계되는 핵심 지표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페이를 적용하는 가맹점들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알라딘의 경우 최근 네이버 페이를 적용한지 한 달여 만에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들보다 더 큰 금액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성동 알라딘 마케팅팀장은 “알라딘을 통해 책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의 간편결제 비중이 전년대비 2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아졌다”며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고 고객 만족도도 높아 내부적으로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탑 셀러 100개 매장은 네이버페이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이 50% 이상 증가해 1억 원 수준까지 성장한 결과를 보였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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