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올해 모터스포츠대회 총결산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7~8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포뮬러(F)1 지원담당관실은 이번 행사는 자동차 경주 뿐만이 아니라 카트, 모터사이클,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포뮬러, 코지 등 500여대가 참가해 경주장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박진감 넘치는 행사라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중 유수의 내구레이스인 프랑스 ‘르망24시’를 벤치마킹 한   ‘코리아 르망(KLM)’은 1시간 동안 주행거리로 순위를 정한다. 6200cc급 스톡카를 비롯해 포르쉐, BMW M3, 벨로스터 등의 차량이 참가한다.
 
▲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에서 레이싱카들이 영암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 / 정수남 기자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초단거리 기록경쟁 경주인 드래그레이스는 400m 직선 코스에서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10초만에 결승선을 주파,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인 카트는 배기량이 120㏄에 불과하지만 최고 속도를 시속 160㎞까지 낼 수 있어 꼬불꼬불한 코스를 빠르게 지나가는 역동적 장면이 연출된다.

오프로드 그랑프리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비포장 경주장을 달리는 경주로 주행이 거듭될수록 달라지는 경주장 상황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고 담당관실은 설명했다.

게다가 행사 기간에는 가족이 함께 하는 경주장 문화 조성을 위해 케이팝 콘서트, 스탬프투어, 경품이벤트, 사생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F1담당관실 측은 “행사 기간 경주장 내 행사장 주요 장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내부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목포 하당(샹그리아호텔 건너편)과 경주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마련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였다”면서 “앞으로 모터스포츠 대회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무료 관람이며, 권역별로 C스탠드에서는 모터스포츠 대회가, 메인스탠드에서는 드래그레이스가, M스탠드에서는 오프로드 경주가, 카트경기장에서는 카트대회가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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