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막, 34편 상영 예정

▲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꽃은, 핀다’로 사춘기 소녀의 일상부터 대학생, 중년, 노년의 이야기까지 34편의 다양한 영화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광주여성영화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에서 제6회 광주여성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꽃은, 핀다’로 사춘기 소녀의 일상부터 대학생, 중년, 노년의 이야기까지 34편의 다양한 영화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개막작은 레슬리 우드윈 감독의 ‘인도의 딸’이다. ‘인도의 딸’은 인도의 성문제를 다룬 영화로 시내버스 안에서 여대생이 잔인하게 성폭행 당하고 목숨까지 잃은 사건과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저항시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광주여성영화제는 ‘질투는 나의 힘’으로 데뷔한 아역 김꽃비와 ‘위로공단’의 임흥순 감독, 다큐 ‘몽테뉴와 함께 춤을’의 이은지 감독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문소리가 감독한 ‘여배우는 오늘도’, ‘가불병정’에서 이주노동자 역할을 맡은 강혜정이 출연 하는 등 유명 여배우들을 단편영화에서 만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또 조재형 감독을 비롯하여 양주연 감독, 김래원 감독 등 광주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의 작품도 상영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뽑힌 시놉시스를 전문가들이 시나리오로 각색해 내년에 영화로 제작하는 등 관객들이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제6회 광주여성영화제는 전편 무료로 상영되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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