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활용한 마케팅 및 광고노하우 공유

▲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페이스북코리아
세계적인 사진·동영상 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자사 광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터 행사인 ‘인스타그램 인 코리아’를 5일 개최했다.
 
최근 사진·비디오형, 슬라이드형, 행동 유도형 등 다양한 광고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바 있는 인스타그램은 이날 국내 이용자의 성향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및 광고 노하우를 마케터들과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이 시장조사기관 TNS와 함께 올 9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상 실제 친구 비중은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친분보다는 관심사가 관계를 맺는 데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셈이다.
 
또한, 이용자의 로그 기록을 시간대별로 분석했을 때 오전 7시에 기상해 잠들기 전까지 큰 격차 없이 유사한 사용량을 나타내는 등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 방식으로는 계정 팔로우(68%)가 가장 많았고 이어 좋아요 누르기(64%), 사진 포스팅(55%), 해시태그 이용(46%), 댓글 달기(45%), 동영상 포스팅(25%) 순이었다.
 
이 외에도, 국내 이용자는 인스타그램의 차별적 가치로 ‘영감’과 ‘트렌드’, ‘고품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았으며, 인스타그램을 ‘나’에게 온전히 집중된 곳이자 ‘관심사’로 묶이는 공간으로 인식해 소속감이 높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이용자 1천2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조사와 헤비 유저를 대상으로 연 좌담회 결과를 종합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이주원 마케팅 사이언스 팀장은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브랜드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인지했다”고 말하며, “마케터들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접근한다면 광고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할 수 없지만 한국은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업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소비자들과 시각적인 소통을 하도록 이어주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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