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반쪽짜리 의회 구성하고도 의정활동비는 꼭꼭

열린우리당 허동준 부대변인은 최근 광주광역시 의회가 3주째 반쪽짜리 의회로 제 몫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 의원들은 의정활동비를 꼬박 수령하려고 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21일 허 부대변인은 “광주광역시 의회가 의장단 구성을 둘러 싼 파행으로 법정소송까지 비화된 상태”라고 밝히고, “이 와중에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업무추진비를 수령했다”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도 의정활동비를 챙기는 뻔뻔함에 놀라울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허 부대변인은 “지방의원 첫 월급이 명예로운 월급이 아닌 시민혈세 낭비 월급이 돼 버렸다”면서 “조그만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세비를 즉각 반납하고, 시민들 앞에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게 도리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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