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cc급 고급차량과 고급택시 전문기사 교육 수료 등

▲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인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이 3일 서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택시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인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이 3일 서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주)하이엔, 카카오가 협력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벤츠 E클래스 등 3천cc급 고급차량 약 100대와 고급택시 전문기사 교육을 수료한 200여명의 기사로 운행하는 것으로 시작 전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착물 등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차량 외부에는 택시 표시 설비 등이 설치되지 않는다.
 
카카오택시 블랙을 호출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한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 2.0 버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택시 종류로 ‘블랙’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택시 블랙의 기본요금은 8천원이며 카카오택시 블랙 이용 건에 한해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를 이용한다.
 
이는 최초 이용시 카카오택시 블랙 결제에 쓸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두면 다음부터는 택시 하차 시 요금을 자동 청구하는 방식이며, 카카오는 이용 가능한 카드사와 결제 수단을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 기사가 승객과 통화할 때 일회용 안심번호를 사용하고 승객이 카카오톡 친구에게 탑승 정보를 담은 안심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은 일반 카카오택시와 동일하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택시 블랙 탑승 선착순 3만 명에 한해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