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추락 원인이 미궁 속에 빠졌다. 당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를 반박했다.
지난 1일 러시아 여객기 추락 이후 IS는 SNS 등을 통해 “러시아 여객기 추락은 무슬림과 IS에 보인 적의와 시리아에서 저지른 학살의 대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갑자기 폭발하며 추락하는 영상도 함께 게시됐지만 이 비행기가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S의 러시아 여객기 추락 주장에 러시아 교통부는 “러시아 여객기가 테러리스트들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 정보는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앞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31일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6시쯤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던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시나이 반도 중앙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추락한 여객기는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했으며 승객 대부분은 러시아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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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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