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않는 헌 옷이 난민들에겐 큰 보탬 될 것

▲ 2일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류를 세계 난민에게 지원하는 글로벌 캠페인 1천만 벌의 도움'(10 Million Ways to HELP)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유니클로
2일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류를 세계 난민에게 지원하는 글로벌 캠페인 1천만 벌의 도움'(10 Million Ways to HELP)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캠페인은 유니클로가 진출한 17개국에서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목표 수량은 1천만 벌로 결정됐다.

한국은 전국의 159개 매장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 고객들은 입지 않는 유니클로 옷을 가까운 매장에 기부하면 된다.

수거된 의류는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전 세계 난민 캠프로 옮겨질 계획이다.

또 한국 유니클로는 이와 별개로 이달 중 발열내의 히트텍(HEATTECH) 4만 벌을 유엔난민기구에 전달하기로 밝혀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입지 않는 옷이 모여 난민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옷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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