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위한 스타들의 바캉스 퍼레이드

무더운 이 여름, 스타라고 피해가진 않는다. 좋은 휴식은 왕성한 활동을 위한 재충전.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휴가 여행을 떠난다. 해외에서 달콤한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 그러나 역시 대부분의 스타들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 등 여전히 빡빡한 스케줄 속에 시간을 보내야 할 듯. 스타들의 뜨거운 여름은 어떻게 펼쳐질까? ★ 못 다한 취미, 이번 기회에!
시원한 이목구비에 쭉 뻗은 각선미. 보는 사람의 눈을 '쿨(cool)'하게 만드는 스타 이소연. '핫(hot)'한 탱고 춤을 추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거란다. "탱고는 몸치도 할 수 있는 춤이래요. 저처럼 뻣뻣하고 소심한 사람이 오히려 더 잘 출 수 있다네요. 명랑하게 생겼는데 막상 차분한 면도 많아 빨리 배우는 것 같다고 칭찬받고 있지요." 신나는 탱고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흥이 나는데다 파트너를 바꾸어가며 춤추는 과정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날 가능성도 있으니 짝 없는 청춘남녀에게는 더욱 일석이조 같다며 귀띔이다. 열심히 하면 굽은 자세를 펼 수 있는 체형 교정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 여름은 사랑스런 팬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팬들과의 만남으로 대신하는 스타도 있다. 안재욱은 아예 팬 미팅 캠프를 연다.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가 끝나는 대로 다음달에 제주도에서 '안재욱 서머 캠프'를 열 예정이다. 안재욱은 매년 아시아 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합숙 생활을 하는 등 특별한 팬 미팅을 개최해왔다. 이번에도 아시아 10개국 팬들과 '미니 아시안 게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성우는 일본에서 팬 미팅을 개최했다. 신성우는 모바일 서비스와 화보집 발매를 기념해 9일 팬 미팅을 열었다. 1300여 명의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미팅을 마쳤다. 9월에는 필리핀의 한 섬 전체를 빌려 프리미엄 콘서트도 갖는다. ★ 더위는 촬영장의 열기로! 이병헌, 윤은혜 등은 휴가를 잠시 반납했다. 눈코 뜰 새 없는 촬영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험한 두메산골에서 여름을 난다. 그가 출연 중인 영화 '여름이야기'의 촬영지가 국내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첩첩산중인 경북 예천과 영천. 산골짜기와 고지대를 누비며 더위에 아랑곳없이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윤은혜는 충북 영동에서 더위와 싸운다. 그가 출연할 KBS 새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는 제목 그대로 포도밭과 들판이 주요 배경. 게다가 상당 부분이 야외촬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구릿빛 피부 미인이 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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