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못했어도 장애 수험생에 먼저 배차할 계획

▲ 1일 서울시설공단은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시험일인 12일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서울시설공단
1일 서울시설공단은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시험일인 12일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대입 수능일 우선배차와 사전예약 서비스 대상은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인 수능 수험생 등이 포함된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배차 관련 부서로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예약신청은 2일부터 시험 당일인 12일까지 진행되며,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부터 시험 종류 후 귀가까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은 “장애인 수험생 우선 배차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별수송 계획인 만큼 다른 이용자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했어도 수험생이 요청하면 가장 먼저 배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74대(특장차량 424대·개인택시 50대)이며, 대중교통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를 위해 2003년 1월부터 도입되어 운영 중에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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