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첨단과학기술로 재난사고 통합 관리

▲ 대구시가 재난사고 예방 및 기술정보 유출 방지 등을 위한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
대구시가 재난사고 예방 및 기술정보 유출 방지 등을 위한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재난사고를 첨단 과학기술로 통합 관리하는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는 KT의 스마트통합재난안전플랫폼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의 화재, 유해가스 누출, 폭발, 불법 침입 등을 감지해 조기에 대처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다.
 
대구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재난안전시스템, 소방방재시스템, 사이버침해대응센터 등을 이 플랫폼에 단계별로 연계하여 종합 재난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추진 중인 ‘지역기업 첨단기술 지킴사업’을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확대하며, 대구시는 다음 달 3일 성서 세인트웨스튼호텔에서 관련 세미나를 연다.
 
또 KT·대구테크노파크와 성서혁신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하며, 대구시는 이 사업으로 대구 페놀사고, 성서 도금공장 화학물질 유출사고, 첨단기술 유출사고 등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성서혁신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전국 국가산업단지 등에 이 사업을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 기업체의 첨단 정보 불법 유출, 산업재해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재난안전 분야 정보보안기술 등 관련 산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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