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재즈의 선율 속으로...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T-SQUARE의 ‘UNITED’ LIVE IN SOOUL 공연을 ETN 연예TV를 통해 안방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로 데뷔 28주년, 결성 30주년을 맞이하는 티스퀘어는 정규앨범만 31장을 발표하면서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의 재즈 부분에서 13회 연속 노미네이트하는 전대비문의 기록을 달성한바 있다. 긴 시간 동안 티스퀘어를 지키고 있는 마사히로 안도(Masahiro andoh: 기타)와 타케시 이토(Takeshi Itoh: 섹스폰, EWI)두 노장과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한 젊은 멤버들 케이조 카오노(keizoh kawano: 키보드), 사토시 반도(Satoshi Bandoh: 드럼)는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하여 음악의 완벽한 연주 실력과 록음악에 기반을 둔 강력한 사운드 마음껏 분출했다. 퓨전 재즈에 기반을 둔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연주동안 몸을 내내 멈출 수 없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1994년 8월 23일 일본 대중음악인으로 최초로 내한공연을 했던 티스퀘어는 1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본 퓨전 재즈 밴드의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새앨범TOUR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으로, 한국 공연을 위하여 전 맴버 HIROYUKI NORITAKE, MITSURU SUTOH, TAKAHIRO MIYAZAKI까지 함께한 ‘UNITED’공연이었다. 이 날은 공연에는 티스퀘어의 대표곡들은 물론 감미로운 발라드의 ‘Twilight in upper West가 앵콜곡으로 연주되었다. 특히 한국팬들을 위한 선곡으로 백지영의 ‘사랑안해’를 선보였다. 1회의 짧은 일정으로 완벽한 공연을 원했던 티스퀘어의 바람처럼 신구멤버와 함께 이뤄낸 완벽한 하모니. 이 열정을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쉬워하는 많은 팬들을 위해 ETN연예TV가 이들의 공연실황을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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