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모든 정황이 확실한데도 20% 책임 전가 시도

지난 23일(토요일) 오후 1시 50분경 해남에서 순천으로 가는 방향에서 강진군 성전면을 8Km 남겨 놓은 지점에서 뒤에서 운행하던 승용차가 2차선에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뒤쪽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해 오던 아우디 승용차가 앞서 1차로에서 운행하고 있는 따블캡 화물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진행하다 갑자기 화물차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2차로를 운행 중이던 K5 승용차를 들이 받았는데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는 즉시 100% 자기 과실이라고 정중히 사과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들이 보험회사에 신고를 하여 피해자 측 보험회사에서 현장에 도착하여 조사를 했는데 모든 정황을 상세하게 설명하자 가해자 측 운전자가 100%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고 모든 피해 보상을 해주기로 하여 사진 등을 찍고 레카차를 불러 여수에 있는 자동차 정비 공업사로 차를 옮겼는데 현장에 머무른 시간이 약 한시간 가까이 지났는데도 롯데손보 사고조사 직원은 현장에 오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이후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가해자 측 운전자가 본인이 계약한 롯대손보 측에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과실 부분에 대해 80:20을 주장하고 있고 더욱이 1차선에서 2차선 쪽으로 빠른 속도로 들어오면서 왼쪽 부분을 들이받아 피해차량이 지그재그로 운전하면서 우측의 가드레일 등에 긁히거나 약간 스치면서 상처가 난 부분에 대한 보수를 해 줄 수 없다고 하면서 피해자 측에 막무가네로 20%의 과실까지 떠넘기고 추가로 발생한 레카 비용도 못 주겠다고 버티고 있는 것에 대해 상대 보험회사에서도 있을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고에 대한 내용을 들은 경찰관이나 주위 사람들은 보험회사에서 돈을 적게 들어가게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 하지만 입장을 바꿔 롯데손보 직원이 사고를 당했다고 해도 그렇게 처리했겠냐고 흥분하기도 했는데 피해는 두 번째고 혹시 다친 곳은 없는지 다쳤다면 치료 잘 받으라는 말이라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역시 롯데가 대기업이다 보니 직원들 까지도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피해 운전자는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데 결국 롯데손보 측에서 사고 발생 6일째인 29일 오후 6시30분경에 피해자 측에 전화를 하여 지금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해 보니 피해자 측 과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전화를 했는데 사고 발생 후 6일간 피해자가 받은 스트레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실컷 농락하고 시간이 지나고 아쉬우면 피해자 측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해 주겠지 하는 식의 뒤늦은 늑장 업무진행 방식에 대해 심한 불쾌감을 느끼면서 대기업 롯데가 요즘 시끄러운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아 심한 불쾌감이 엄습함을 피부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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