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위한 전주기 지원 강화해야”

▲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서울 더팔레스호텔에서 ‘제1회 과학기술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서울 더팔레스호텔에서 ‘제1회 과학기술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이하 ‘국과심’) 이장무 공동위원장 및 민간위원, 최종배 과학기술전략본부장, 최철한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장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국가 과학기술 정책의제의 발굴․형성단계에서부터 국과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포럼을 국과심 민간 위원, 과학기술전략본부 주요 간부 및 주제별 전문가, 정책 수요자들과 함께 매월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현장 수요가 높은 정책 현안에 대해 정책-예산-평가의 연계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가게 되면서, 정책 형성부터 결정 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쳐 국과심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최근 일자리 창출 및 우리 경제의 기반이 될 히든 챔피언 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과심 산하에 중소기업전문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이번 제1회 과학기술정책포럼 주제도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이다.
 
한편,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인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전주기 지원(원천기술 개발→기술이전 및 상용화 지원→애로사항 해결→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중소기업 관련 정부 지원정책들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점검․환류해 정부의 중소기업지원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총괄 조정이 시급하다는 점도 합의했다.
 
이에 대해 이장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범부처 차원의 협업이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 의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책화하는 데 국과심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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