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워치는 9.8%로 2위

▲ 2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약 450만대로 추산된다. ⓒ애플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이 날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제품들 중 애플워치가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약 450만대로 추산된다.
 
애플워치의 시장 점유율은 73.8%로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워치 4대 중 3대는 애플워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SA는 애플워치가 특히 미국, 서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애플워치에 한참 못 미치는 60만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9.8%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2일 국내 출시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가 아직 글로벌 판매에 돌입하지 않은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SA는 “기어S2가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풀리면 4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애플에 맞서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3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총 61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약 100만대)보다 무려 510% 증가했으며, 이 중 화웨이와 레노버 등 나머지 제조사들의 판매량은 다 합해도 100만대(16.4%)에 그쳤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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