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2배인 하루 1000명

▲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1924~2015) 상설전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1924~2015) 상설전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전시장의 추모공간에는 흰 국화가 쌓이고 있다.
 
지난해 8월, 10여년 만에 작품을 교체한 전시장에는 화가 천경자 별세 소식 이후 하루 1000명을 넘어서는 관람객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전시에는 천경자가 1998년 미국 뉴욕에서 들어와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들로 인물화 드로잉 등 60여점이 걸렸으며, 천경자를 유명하게 만든 푸른뱀이 우글거리는 ‘생태’또한 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전 일일 평균관람객은 440명 선이었는데, 사망사실이 보도된 22일부터 최근까지 5000명을 넘겨 별세 전보다 관람객이 3배 정도 늘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관람객이 점점 늘고 있어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