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분야에 역량 쏟을 것”

▲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소재 사업분야를 분사한 바이엘코리아가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
1955년 창립한 이래로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바이엘코리아가 생명과학 분야에 역량을 쏟겠다는 미래 전략을 27일 발표했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소재 사업분야를 분사한 바이엘코리아가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피린’ 등의 의약품 제조사로 유명한 바이엘은 작물 보호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바이엘코리아는 지금까지 의약품, 동물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바이엘 헬스케어’, 작물 보호 영역을 담당하는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신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로 3개 부문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머티리얼사이언스’ 부문을 분사했으며, 분사된 부문은 ‘코베스트로’라는 새 회사가 됐다.
 
이번 분사를 통해 바이엘 코리아는 헬스케어와 크롭사이언스 등의 ‘생명과학 기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드렉셀 대표이사는 “바이엘은 인간, 동물, 식물 등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의 유사점을 동시에 연구하는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이런 강점을 살려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알렸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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