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과자가 무려 100여 년이 지나 2600만 원에 팔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912년 침몰 당시 타이타닉호에 있던 과자가 경매를 통해 한화 2608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 과자는 타이타닉 침몰 당시 인근 해역에서 구조작업을 펼쳤던 카르파시아호의 한 승객이 구조활동을 벌이다 타이타닉 구명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100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당시 이 남성이 발견한 이 과자는 ‘스필러스&베이커스 파일럿’ 브랜드 제품이다.
또 타이타닉 과자 경매를 주관한 회사는 “당시의 충격적인 사건을 기록한 유일하고 극적인 비스킷”이라면서 “낙찰자는 그리스 출신의 한 수집가”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0일 영국의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의 뉴욕으로 향하던 첫 항해 중에 4월 15일 빙산과 충돌해 침몰해 기록상 1,514명이 사망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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