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MAU 3월 이후 200% 증가

▲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그룹형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밴드(BAND)가 한국시장에서 성공한데 이어 대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캠프모바일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그룹형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밴드(BAND)가 한국시장에서 성공한데 이어 대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네이버는 캠프모바일이 최근 대만에서 현지 언론매체 30여곳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행사를 열고 밴드 성장세를 공개했다고 26일 전했다.
 
밴드는 올 3월 주제형 커뮤니티로 확장한 이후 대만에서 신규 다운로드 수가 이전 6개월간 누적 다운로드 수보다 250% 늘었으며, 월간활성사용자(MAU)도 3월 이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지에서 생성된 오픈 주제형 밴드는 1만3천개를 넘어섰고 SNS 유행을 선도하는 10∼20대 이용자 비율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이 밴드가 대만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이용자들이 관심사나 취향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주제형 커뮤니티를 활발히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밴드는 이 기세를 몰아 대만에서 올 연말까지 4편의 TV CF를 방영할 예정이며 대만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바이바이츄츄’가 특별 제작한 밴드 스티커 2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대만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에 대해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대만 TV CF에는 밴드가 이용자들의 실생활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실제로 활성화한 밴드의 사례를 담았다”며 “앞으로 대만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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