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살리기’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주거환경개선 사업

▲ 서울시가 오는 2018년까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나눔주택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2018년까지 빈집을 살리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나눔 주택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서울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눔주택사업 업무협약’을 맺어, 시가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이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관협력형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18년까지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시에 연간 1억 원 씩 모두 4억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는 6개월 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곳을 신청 받아 대학생, 노인,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민간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저소득가구에 시세 80% 수준으로 가장 짧게는 6년 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시는 ▲주거취약계층 지원 ▲서울형 저에너지 주택 짓기 ▲고시원 소방안전시설 강화 ▲임대주택 안심 리모델링 지원 ▲공동주택 커뮤니티지원 등 6개의 사업구성을 발표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3월경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사회적 기업, 주택협동조합 등 5개소를 선정해 11개 동을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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