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 실현되도록 적극지원 할 것”

▲ 인류가 당면한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해 전세계 과학인들이 모여 과학기술 혁신의 역할 등을 논의한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래부
인류가 당면한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해 전세계 과학인들이 모여 과학기술 혁신의 역할 등을 논의한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한 세계과학정상회의가 23일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토론회’를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과학정상회의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을 포함한 해외 75개 국가·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혁신적 기업가 등 저명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뿐 아니라 국내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 일반 시민 등을 포함해 모두 약 3천800명이 참여해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들은 행사에 참여하며 ‘세계과학기술포럼’을 통해 다양한 과학기술계 현안을 토론하고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는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과 세계 과학기술계가 지향할 정책 목표와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과학기술 혁신은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요소”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디지털 시대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을 위한 대전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선언문에서 과학기술 혁신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 생산성 및 경제 성장을 증대시키며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란 데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3차원(3D) 프린터, 나노기술 등 융복합 첨단기술의 발달로 기존의 생산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 ‘차세대 생산혁명’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23일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과학발전 대토론회에서는 대전선언문에 대한 지지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과학기술인 선언문’을 채택했다.
 
세계과학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대전선언문 채택을 주도해 세계 과학기술계에 미래 10년의 이정표를 제시한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최 장관은 “과학기술 중심의 경제성장 이면에는 과학기술인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미래 전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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