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PC시장 활력 불어넣나

▲ 인텔코리아가 화질은 30배, 배터리 수명은 3배 높인 최신 CPU를 공개했다. ⓒ인텔
인텔이 22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스카이레이크) 제품군을 국내 공식 발표했다. 얼어붙은 PC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인텔에 따르면 6세대 인텔 코어 제품군은 4.5W에서 91W까지 폭넓은 소비전력 옵션에 뛰어난 제품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에 제조사들은 본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초소형 PC인 컴퓨트 스틱, 2in1, 노트북, 올인원 데스크톱에 새로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디지털 라이프를 보다 풍요롭게 해줄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의 디바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레노버, HP, MS, 에이서, 에이수스, 주연테크, TG삼보, 대우루컴즈, 늑대와여우, 에이텍, 프리플로우 등 12개 국내외 주요 제조사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국내 PC시장 소비자들을 위해 올인원, 고성능 데스크톱, 2in1, 초슬림 노트북 등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기반한 30종 이상의 최신 시스템을 선보였다.
 
6세대 인텔 코어는 인텔 역사상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프로세서로, 전력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텔의 선도적인 14nm 공정 기술에 새로운 스카이레이크(Skylake)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평균 5년 된 구형 컴퓨터 대비 2.5배 이상의 성능, 3배의 배터리 수명, 그리고 30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관계자는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뛰어난 확장성과 성능, 전력효율성 및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통해 인텔이 지금까지 보여준 기술 혁신에 있어 가장 괄목할 만 성과를 이뤄냈다”며 “향후 인텔코리아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6세대 인텔 코어 탑재 시스템들을 선보여나감으로써,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 차세대 컴퓨팅 경험을 누리길 원하는 국내 소비자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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