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장애 인식 개선 ‘일석이조’

▲ 21일 발달장애청년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 10호점이 구리교문도서관에 문을 열었다.ⓒ나는카페
21일 발달장애청년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 10호점이 구리교문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나는 카페’ 10호점 개점식에는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가족협의회 백민승 사원대표, 안승남 경기도 의원, 구리시 이성인 부시장 등 50여 명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는 카페’는 경기도가 발달장애청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구리교문점에서 근무하게 될 후배 장애청년들을 격려하고자 참석한 정주영(나는카페 구리시청점 근무)씨는 “이렇게 어엿한 정규직으로 취직하는 후배들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 친구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성실하게 펼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점식에 참석한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나는 카페의 바리스타 일자리는 장애인들 중에서도 취업이 가장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의 자리매김을 넘어 우리사회를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나는 카페의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한편 ‘나는 카페’ 11호점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도 개점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나는 카페’를 통해 발달장애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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