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의존도 다원화 전망”

▲ 한국가스공사가 2017년부터 미국에서 연간 28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들여온다.사진 / 시사포커스DB
한국가스공사가 2017년부터 미국에서 연간 28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가져온다.
 
21일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2017년부터 미국 기지 ‘사빈 패스(Sabine Pass) LNG 터미널’로부터 LNG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가 들여올 연간 280만t의 LNG량은 가스공사의 연간 가스 수입량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현재 80%가 넘는 중동지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가스공사는 전망했다.
 
또한 최근 미국이 LNG 수출 대상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제한하면서,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경쟁국에 비해 LNG 수입 전략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스공사 김보영 미주지사장은 “에너지 의존도를 다원화하고 국내 수요를 웃도는 물량을 제3국으로 수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빈패스 LNG 터미널의 전략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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