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도 호평일색

▲ LG하우시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3.9%오른 수준을 기록했다.ⓒ뉴시스
LG하우시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3.9%오른 수준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G하우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53.9% 증가한 459억 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 68.7% 늘어난 7189억원, 337억원을 기록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중‧고가시트 바닥재 판매 증가, 개인소비자와 대리점 시장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창호 개보수 영업을 한 것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깜짝 실적 발표에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대보다 부진했던 실적에 우려가 컸지만 이를 말끔히 해소시킨 3분기 실적이었다”면서 “향후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실적 기준 증익의 추세를 확실히 한 것”이라며 “누적기준 영업이익이 128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 이상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창호 등 건축자재 부문의 매출성장과 고기능소재 부문의 고부가 가치 신제품 판매 확대 및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
 
또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의 경우 올해 상반기 보다 높은 수준의 입주가 예상돼 건자재가 주도하는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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