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천리안 위성캡쳐
필리핀 태풍 강타...아비규환 ‘앞으로 경로는?’

필리핀 태풍 피해로 현재까지 20여 명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필리핀 당국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로라 주를 비롯한 북부 지역에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20명이 넘는 주민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곳곳에서 주택이 파손되고 정전 사태가 잇따르면서 6만 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수천 명이 아직 수해 지역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력이 약화한 제24호 태풍 '곳푸'는 필리핀을 벗어나 타이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한편 제24호 태풍 '곳푸'는 21일 동북동 방향, 22일 북동 방향, 23일 북동 방향, 3~7km/h의 속도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이완 남쪽 바다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위력이 점차 줄고 있어 필리핀과 같은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반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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