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IS 가담한 김군, 행방 묘연해”

▲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IS)’에 가담하려고 시도한 내국인 2명이 정보당국에 적발돼 출국금지 조치당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AFPBBNews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IS)’에 가담하려고 시도한 내국인 2명이 정보당국에 적발돼 출국금지 조치당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올해 초 IS에 가담한 김군이 지난 5월 이후 행방이 사라졌다. 현재 생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국정감사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가정보원이 IS 가담을 시도한 내국인 2명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여권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대규모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사제폭탄의 원료 질산암모늄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외국인 IS 동조자 5명을 적발했다”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총 60만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필로폰(600억원 상당)을 밀반입하려던 조직을 포함해 총 31건, 165명의 국제범죄 사범을 적발했다”면서 “앞으로도 테러 위협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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