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를 통해 전해주는 이야기

▲ ‘악몽을 먹고사는 요정’은 환상의 세계를 담고 있다. ⓒ뉴시스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는 ‘판타지’라는 목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작품 중 하나인 ‘모모’는 ‘시간을 뺏고 빼앗길 수 있다’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기반으로 한다.
 
이 동화집 역시 환상의 세계를 담고 있다.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도 있으며 부모를 난쟁이처럼 만들어버릴 수도 있고, 수십 개의 그림자를 소유할 수 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 같이 들리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의 진실’과 같은 원리를 기반하고 있다.

동화책 ‘악몽을 먹고사는 요정’의 저자 미하엘 엔데는 “어떤 이야기를 할 때 그것에 맞는 특별한 목소리를 내야만 그 말은 진실이 된다”고 말했다. 미하엘 엔데 지음, 베른하르트 오버디에크 그림, 유혜자 옮김, 196쪽, 1만1800원, 보물창고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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