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식 풍류사랑방 장점 살려

▲ 국립국악원의 전회 매진 히트작인 ‘작은 창극’ 시리즈가 흥보가에 기반한 ‘박타령’으로 다시 돌아온다. ⓒ뉴시스
국립국악원의 전회 매진 히트작인 ‘작은 창극’ 시리즈가 흥보가에 기반한 ‘박타령’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무대는 전자 음향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풍류방 형태 소극장인 풍류사랑방의 장점을 극대화해 ‘작은 창극’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선보일 ‘박타령’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흥보가’를 소재로, 초창기 창극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끔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초창기 창극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분창’ 형식을 재현해 배역별 한 명의 소리꾼이 극을 이끌어가는 현대 창극과 달리, 한 명의 소리꾼이 여러 배역을 맡는다.
 
또한 정통·창작 오페라와 창극을 비롯해 1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고,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오페라 연출가 정갑균씨가 무대를 책임지며 극본도 집필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3만원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