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의 태도로 사회공헌 몸소 실천

▲ 도내 발명 학생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맨딩재능기부자원봉사단’은 19일 416단원장학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맨딩재능기부자원봉사단
도내 발명 학생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맨딩재능기부자원봉사단’은 19일 416단원장학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맨딩재능기부자원봉사단’은 특허청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써, 전국 114명 학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단장을 비롯한 경기도 학생 15명이 이끌어 나가고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들은 600여 회 2000여 시간의 재능기부를 통해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순수익 2800만원을 모두 사회에 기부해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단장 연희연(삼일공고 2학년·여) 학생은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못 다한 꿈을 이어가기 위해 봉사단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재단에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
 
단장 연희연 학생이 창업한 학교 기업 ‘코이스토리’는 학생들과 함께 창안한 공간지각지능 교육의 특허, 디자인, 상표에 대한 권리를 최근 금곡그룹과 1년 매출 100억 원에 계약을 성사시킨바 있다.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 홍정수 과장은 “발명 꿈나무들의 도전과 개척정신에 놀랐고, 나눔과 배려의 태도에 또 한 번 감동했다”면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416장학재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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