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유투브 영상캡쳐
고객 갑질 논란, '응대 잘못했다고...이 정도 일 줄...'

인천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벌어진 고객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3시쯤 해당 백화점 1층 귀금속 매장에서 여성 점원 2명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를 숙이고 여성 고객으로부터 훈계를 듣는 장면을 다른 고객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고객은 귀금속의 무상수리 여부를 두고 전화로 갈등을 빚다가 이날 매장을 직접 찾아가 점원의 고객 응대 방식에 대해 1시간 가량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화점 측은 “당시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 점원들이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점원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지난 1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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