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품교실 청각장애 소년들의 미술작품 ‘첫 선’

▲ 18일 KT와 연세의료원은 종로구 혜화동 소재의 이음센터(장애인문화예술센터)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KT-세브란스 소리찾기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사진ⓒKT&연세의료원
18일 KT와 연세의료원은 종로구 혜화동 소재의 이음센터(장애인문화예술센터)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KT-세브란스 소리찾기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18일 혜화동 소재의 이음센터(장애인문화예술센터)에서 20일까지 5일간 ‘KT-세브란스 소리찾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2년 KT가 청각장애아동들의 재활 치료와 언어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 안이병원 내에 개소한 ‘KT꿈품교실’에서 언어 재활과 미술치료 수업에 참여했던 청각장애 청소년 35명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더불어 작가들의 작품 설명 영상 자료 및 꿈품교실 활동사진이 첨부되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창 밖의 야경’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장수빈(18) 학생은 “KT 꿈품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위로 받고 꿈을 키워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내가 만든 작품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시는 이번 주 20일 오후 7시까지 열리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12번지 이음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KT CSV센터장 이선주 상무는 “KT는 우리나라 통신 130년의 역사 속에서 국민들의 소통을 책임져온 국민기업으로서, 청각장애 아동들도 우리 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이들의 소통에 힘이 되는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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