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고 직접 참여하기도

▲ 지난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한국유방암학회 후원)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는 '2015 핑크리본 합창제'를 개최했다. 핑크리본 합창제는 유방암 환우들로 구성된 병원 내 합창단들이 참가하여 공연을 펼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1945년 창립 이래,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화장품 및 녹차 산업을 이끌어왔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 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2007년 11월 29일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는데, 이는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약속 및 의지의 표명이다.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크게 나뉘어 진다.

아모레퍼시픽은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실천을 위해 공익재단 설립 시 기본재산을 출연할 뿐 아니라 재단 운영과 고유의 목적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등 공익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시민으로서 기업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구성원이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방법으로도 직접 참여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 집행금액을 살펴보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확고한 실천의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은 창업자와 CEO가 지속적인 관심과 모범을 보임으로써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등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정착되었으며, 나아가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의 밑바탕이 돼 왔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은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설립과 함께 진행된 핑크리본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대중 스스로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치며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을 독려하며 유방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중이다.

2001년부터 지난 14년간 약 46만명이 핑크리본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이 캠페인은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2015년 핑크리본캠페인 15주년을 맞이해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언제나 내가슴愛’ (Pink Ribbon, Always) 슬로건을 선포하고 유방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연중캠페인으로 보다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펼치는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꼽힌다.

200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5년 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린다. 2001년부터 지난 해까지 약 25만 4천여 명의 참가를 통해 총 2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올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여성 뿐만 아니라 여성의 소중한 유방건강을 생각하는 가족 모두가 참여해 ‘함께 꿈꾸고 즐기며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올해 마지막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유방자가검진 및 유방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유방건강 상식 및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핑크리본의 의미를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노래를 통한 유방암 환우들의 소통을 지원하는 ‘핑크리본 합창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는 병원이나 일정한 장소에서만 실시되는 유방건강강좌의 범위를 확대, 유방자가검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700여회에 걸쳐 18만명이 넘는 일반인이 유방자가검진 및 생활 속 유방건강 강좌를 수강하며 대표적인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올해 핑크리본캠페인 15주년을 맞아 10월 6일 100여명의 유방암 환우 및 주치의와 함께 북한산 ‘2015 핑크리본 암극복 기원 산행’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2013년부터 핑크투어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실습형 프로그램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핑크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여 전개한 것도 눈에 띈다. 핑크아카데미는 유방자가검진법, 유방건강에 좋은 레시피, 유방건강에 좋은 필라테스 등 여성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강좌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핑크투어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9월, 핑크리본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그 취지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는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Pink Generation)’ 제 6기 50여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핑크제너레이션 6기는 음악, 아트, 소통 세 가지 그룹으로 선발됐으며, 그룹별 멘토와 함께 특색있는 방법으로 유방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슬로건 ‘언제나 내가슴愛’’ 전파에 앞장서게 된다.

▲핑크뮤직 그룹은 멘토 인디 뮤지션 ‘닥터심슨’을 필두로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핑크리본캠페인 컨셉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 및 버스킹 공연에 참여해 세상과 소통하고, ▲핑크아트 그룹은 핸드메이드 주얼리&악세사리 브랜드 '모리(MOREE)'와 직접 만든 기부팔찌를 매개로 올바른 유방 건강 관리법을 전한다. 또한 ▲핑크메신저 그룹은 멘토인 아모레퍼시픽 디지털마케팅팀과 온라인 영상 제작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핑크제너레이션 6기 활동을 포함한 핑크리본캠페인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9월 3일에는 바닐라 어쿠스틱의 타린과 프로젝트 슈즈의 랩퍼 준모의 핑크리본 콜라보 싱글앨범과 모리(MOREE)의 핑크리본 기부팔찌가 각각 출시돼 핑크제너레이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콜라보 음원 및 기부팔찌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며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치료비 등 유방건강 사업에 소중한 뜻을 보탠다. 지난 7월에는 '닥터심슨'이 어쿠스틱 팝아티스트 '그_냥'과 함께 타이틀곡 “예뻐보여”가 수록된 핑크리본 콜라보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유방건강 실천에 동참한 바 있다.
 
현재 한국유방건강재단 소개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필두로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유방암 수술치료비 지원, 학술연구비지원, 유방암 환우회 및 다문화여성을 포함한 소외계층의 유방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 등 유방건강과 관련한 전방위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갑상선암 제외)인 유방암의 발병률이 높은 반면 여전히 유방건강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이 낮은 상황에서 연중 전개되는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리본캠페인 활동은 유방건강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유방자가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장려함으로써 여성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올해 핑크리본캠페인 1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100여명의 유방암 환우 및 주치의와 함께 북한산 ‘2015 핑크리본 암극복 기원 산행’을 진행했다. 이 산행은 ‘주치의와 암환우의 아름다운 동행’을 컨셉으로 한국유방건강재단의 노동영 이사장을 비롯해 유방암 환우가 유방암 극복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산 정상에 오른 유방암 환우들은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해 대형 핑크리본을 완성하는 세레모니를 펼쳐, 서로의 아름다운 건강을 기원했다.
 
지난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한국유방암학회 후원)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는 '2015 핑크리본 합창제'가 개최됐다. 핑크리본 합창제는 유방암 환우들로 구성된 병원 내 합창단들이 참가하여 공연을 펼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다.

전국 총 6개의 합창단이 참석한 이번 합창제에는 모든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선보였고, 유방암 의료진과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핑크타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은 참석자 모두에게 감동을 안기며 마무리됐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4월 23일부터 3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5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및 ‘제4차 한국유방암학회 국제심포지엄(IBCS: International Breast Cancer Symposium)’을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더불어 유방암의 치료 및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의 30여 개국 11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수 초록을 제출한 연구자 5명을 선발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이름을 딴 ‘KBCF Scholarship’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유방암의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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