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캡쳐
보험가입조회 시스템 폭주…혹시 내 돈도?

환금되지 않은 보험 금액이 7000억 원에 육박한다는 소식에 보험가입조회 시스템 접속에 불티 난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보험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건수는 16만 2811건(7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한번 가입하면 10년 혹은 20년 이상 납입하는 저축성 보험 때문에 만기에 신경도 못쓰고 가입조차 잊은 고객들의 잠자는 보험금이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가입자들이 무려 16만 명에 달하는 데 1인당 평균 450만 원에 육박한다.

일단 보험사들은 통상 만기 1달 전 계약자에게 안내장을 보내고 청구만 하면 일주일 안에 환급금을 주지만 주소 관리가 제대로 안돼 정확하게 계약자에게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키도 한다.

이런 가운데 7000억 원이 넘는 환급금이 잠자는 것으로 알려져 생명보험협회 등이 뒤늦게마나 시스템을 개선하고 문자서비스 등 안내에 나서기로 했다.

인터넷 조회도 가능한데 이로 인해 보험가입조회 시스템 접속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

일단 보험가입조회 시스템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조회하고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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