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즈’서 KT, SK 수상

▲ KT 융합기술원 가입자망기술담당 김현표 상무(왼쪽 두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KT와 SK텔레콤의 앞선 와이파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대회에서 수상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세계초고속무선사업자협의체(WBA) 주관으로 열린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즈 2015’(Wifi Industry Awards 2015)에서 KT위즈파크가 최고 와이파이 품질공간(Best High Density WiFi Deployment in a Venue)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KT가 1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어워즈는 와이파이 분야의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이다.
 
KT는 올해 어워즈에서 경기도 수원에 있는 자사의 프로야구 홈구장인 KT위즈파크로 수상했다.
 
KT는 KT위즈파크 전 구역에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무선공유기(AP)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 2만여명의 동시 접속 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기가 와이파이에 기반을 둔 전용앱과 연계해 실시간 경기 중계, 모바일 예매·발권, 경기를 보며 좌석으로 음식을 주문해 배달받는 스마트 오더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KT는 지난 2012년 와이파이 원천 기술을 인정받아 최고 와이파이 혁신부문, 2013년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와이파이를 위한 가상 서버를 만들어 트래픽을 관리하는 장비인 클라우드 AC를 선도적으로 상용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상을 거머쥐었다.
 
SK텔레콤은 올해 4월 이 장비를 제주국제공항의 데이터 트래픽 관리에 사용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이후 7월에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적용하는 등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와이파이 혁신 부문, 2014년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 부분에서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달아 수상하게 됐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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