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트레이딩’과 ‘카피트레이딩’으로 나뉘어

▲ 아프리카TV는 14일 소셜트레이딩 방식으로 해외선물에 투자하는 ‘프리캡’(FreeCap) 서비스를 내달 말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티비
아프리카TV는 14일 소셜트레이딩 방식으로 해외선물에 투자하는 ‘프리캡’(FreeCap) 서비스를 내달 말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해 이를 참고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 소셜트레이딩 방식이며, 프리캡은 ‘팔로우 트레이딩’과 ‘카피 트레이딩’ 등 두 가지로 나뉜다.
 
팔로우 트레이딩이 아프리카TV HTS(홈트레이딩시스템)로 수익률이 좋은 고수 투자자(리더)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고서 스스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반면, 카피 트레이딩은 투자자가 리더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수신하는 즉시 자동으로 모방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아프리카 TV측은 이런 방식을 해외선물 분야에 적용한 것은 프리캡 서비스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리더의 투자 정보를 얻고 싶으면 아프리카TV HTS를 설치하고 원하는 리더를 ‘팔로우’하거나 ‘카피’하면 가능하며, 설치비와 정보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또한 회사 측은 프리캡은 아프리카TV HTS에서 얻은 정보로 사전에 계약된 증권사를 통해 실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에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서비스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TV가 지난 2011년 7월부터 운영한 주식 전문 서비스 프로주식클럽은 프리캡으로 통합된다.
 
이에 대해 조승기 프리캡팀 팀장은 “정보기술(IT)과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 서비스로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투자방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