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 잔류 혹은 메이저리그 진출…국내 복귀 가능성은 없을 듯

▲ 오승환/ 사진: ⓒ한신 타이거즈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3일 온라인판을 통해 “한신의 에이스 랜디 메신저와는 재계약을 준비하고 내야수 마우로 고메즈의 잔류는 미묘하다. 오승환은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63경기 69와 1/3이닝 동안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으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르면서 활약했다.

하지만 한신은 지난 1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막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오승환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상태라 아쉬움을 남겼다.
 
계약이 만료된 오승환은 한신을 포함 일본 내 다른 구단 혹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수도 있다. 이에 한신은 오승환의 잔류를 바라면서도 차기 마무리투수를 물색하면서 이별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신은 메신저와 재계약, 맷 머튼과는 이별로 가닥이 잡히고 있고 고메즈와 오승환의 거취는 아직 두고 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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