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돌파 기념 ‘사랑의 푸드뱅크’ 행사 예정

▲ 1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저소득층 식품지원을 위해 시작된 푸드뱅크 사업이 올해로 누적 기부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1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저소득층 식품지원을 위해 시작된 푸드뱅크 사업이 올해로 누적 기부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푸드뱅크사업은 식품제조ㆍ유통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민·관 협력 복지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 식품기부량 27억을 시작으로 2014년 1577억, 올해 2015년 8월 말 누적기부액 1조31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 시작 당시 CJ, 대상 등 식품 관련 대기업 위주였던 기부자도 현재 1만2530개소로 확대됐으며, 57개소에 불과했던 푸드뱅크사업장도 2015년 9월 무려 438개소로 늘어났다.
 
그리고 현재 연간 102만여명에게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식품 기부 문의는 전국 어디서나 ‘1688-1377’을 누르면 문의자와 가까운 푸드뱅크로 연결되고, 대량 기부의 경우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면 된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식품 등 기부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이번 달 13일부터 16일까지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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