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캡쳐
용인 캣맘사건 도대체 어떤 사건이길래?

길고양이 집을 만들다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진 이른바 용인 캣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제보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11일 용인 캣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CCTV 일주일치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엘리베이터 입구와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된 CCTV에도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볼 만한 장면을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인 캣맘사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사망한 박 씨가 맞은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및 주민 탐문 수사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일부 주민들이 DNA 채취에 동참하겠다고 나선 상태로, 벽돌에서 DNA가 나오면 용의자 추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른바 용인 캣맘사건은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경 경기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18층짜리 아파트 화단에서 박모 씨(55)와 또 다른 박 모씨 길고양이를 위해 집을 만들다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이다.

이번 사건은 50대 여성이 박 씨가 숨지고 20대 여성이 박 씨가 상해를 입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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