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 “ 일체감이 부족한 현재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수단이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판단”

▲ 조원우 감독/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롯데는 8일 조원우 신임감독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원우 신임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2000년 SK, 2004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 2008년 한화에서 은퇴했다.
 
선수생활 15년간 통산 1368경기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고, 은퇴 후 2009년부터 한화, 롯데, 두산 베어스, SK 코치를 맡았다.
 
롯데는 “조 신임 감독이 과거 롯데에서의 코치생활을 비롯해 다양한 코치경험을 통해 지도력은 물론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을 보였으며, 일체감이 부족한 현재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수단이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조원우 신임감독은 “갑작스런 제의에 놀랐다”면서 “롯데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워크를 회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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