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5대 이통사와 손잡고 서비스 제공

▲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음과 동시에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1위 업체인 버라이즌도 삼성페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음과 동시에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1위 업체인 버라이즌도 삼성페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는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 모두와 손잡고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7일 버라이즌은 자사 공식 트위터(@verizon news)를 통해 “버라이즌용 갤럭시 S6·S6엣지·노트5·S6엣지플러스 단말기 이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을 하게 되기까지 버라이즌은 AT&T 등 다른 현지 이동통신사들이 삼성페이를 지원하기로 한 뒤에도 삼성전자와의 협상을 오래 끌며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소프트카드’와 서비스가 겹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삼성페이가 지난 달 28일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고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을 활용한 범용성이 현지 주요 언론의 호평을 받고, 더불어 자사 고객들의 지원 요청이 빗발치자 결국 삼성페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트위터 게시물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조만간 한다는데 그 조만간이 언제인가?”, “3개월에서 6개월은 걸리겠지, 느려터진 버라이즌!” 등 삼성페이 지원을 서두르라는 내용의 반응이 여럿 보였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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