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천리안 위성영상캡쳐
현재 중국 태풍 강타…‘위력이 매섭네’

현재 중국 태풍 관제센터는 매섭게 접근하는 무지개의 경보체제를 상향조정했다.

지난 4일 중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제 22호 태풍 무지개가 무서운 속도로 중국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2호 태풍 무지개는 세력이 커져 시속 20~25㎞로 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 기상청 태풍 경보체제 중 2번째로 높게 상향됐다.

이에 태풍 무지개는 오는 6일 중국에 상륙한 뒤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하는 등 폭우와 강풍을 동반해 접근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광둥성 기상당국은 1급 대응태세에 돌입하고 서부 연안 지역에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벌써부터 태풍이 오기 전부터 영향으로 많은 나무가 부러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한편 ‘무지개’와 함께 비슷한 시기 발생한 제23호 태풍 ‘초이완’은 일본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제주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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