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 빌리지 계획안 공청회 열려

▲ 도룡 사이언스빌리지 조감도 ⓒ대전시
은퇴 과학기술인의 전문지식 활용과 교류 확대를 위한 ‘사이언스빌리지’가 건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4일 대전시는 ‘사이언스빌리지’ 건립을 위한 ‘도룡지구 도시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이달 내에 결정 및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이언스빌리지 건립을 위한 도룡지구 도시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공청회’가 유성도서관에서 지난 2일 열렸다.
 
사이언스빌리지는 은퇴 과학기술인들의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그들의 교류를 위해 유성구 도룡동 도시재정비촉진지구 내 9221㎡ 부지에 들어서는 180세대 규모의 노인복지주택이다.
 
이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570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노인복지주택(180가구)을 비롯해 메디컬 서비스 센터,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도룡지구 도시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은 유성구 도룡동 441번지 일원 9천221.4㎡ 규모 업무복합용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를 일부 변경하는 것이 골자이며, 노인복지주택을 허용하고, 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단란주점·안마시술소 제외)을 추가했다.
 
한편 2일 공청회에서는 도시계획·건축 전문가,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은퇴 과학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희엽 대전시 도시정비과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사업대상지 주민 불편이 없도록 미래창조과학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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