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성 우울증’겪는 현대인들을 무용예술로

▲ 부리푸리 무용단이 4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무용극 ‘스마일 마스크 신드롬-숨은 가면’을 선보인다. ⓒ부리푸리무용단
부리푸리 무용단이 4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무용극 ‘스마일 마스크 신드롬-숨은 가면’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마스크 신드롬’으로 통하는 ‘가면성 우울증’을 겪으면서도 이를 표현하지 못하는 삶을 치유한다는 주제를 내세웠으며, 감정 통제를 강요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무언의 무용예술로 그린다.
 
윤혜정 부리푸리무용단의 대표는 “‘숨은 가면’은 자신의 모습을 감췄던 가면을 인식하고 ‘신 살풀이’를 통해 웃음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며 “한국무용의 창작 작업에 있어 현대인들의 정신질환 문제를 다룸으로써 관객과 공유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국립무용단 주역무용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윤 대표는 김백봉 춤 보전회 이사이기도 하며 제21호 무형문화재 진주교방 굿거리 이수자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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