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시설 BF인증 참여율 저조에 따른 문제

2일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국장애인개발원 국정감사에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BF 인증을 획득한 기관 185곳 중 민간기관은 단 11곳뿐이라며 BF인증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 한국장애인개발원 BF인증팀의 업무량 대비 담당인력이 매우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BF인증 인력구성 재편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민간 참여율을 높이고자 실시 중인 ‘BF인증제도 찾아가는 세미나’를 작년 두 차례, 올해 네 차례만 개최하지 않는 등 민간시설들이 인증에 참여 하지 않고 있는 것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BF인증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 LH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 곳에 불과하다. 게다가 전국 BF인증의 85%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 BF인증팀 인력은 5명뿐이고 BF인증 14.2%, 0.5%씩 맡고 있는 LH공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담직원은 각각 4명밖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민간 기관 인증 획득률이 저조한 이유는 장애인개발원이 BF인증을 경시하는 인력배치와 홍보노력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 시급히 민간시설 BF인증 참여율을 끌어올리라”고 주문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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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666_thr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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