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홍 UCLA 교수, 뇌공학자 김대식 교수 강연 등

▲ 한국공학한림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학한마당, 국제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가득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공학한림원 홈페이지
한국공학한림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학한마당, 국제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가득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먼저 오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산업과 기술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산업혁신 전략을 제시할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이 자리에서 1000여 명의 공학 분야 석학들,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과 6개월간 마련한 ‘한국의 산업혁신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 연사로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추진 주체인 조 케저 지멘스 회장, ‘중국 제조 2025’ 계획의 입안자인 리우 바이청(柳百成) 칭화대 교수,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과 산업의 접목을 주관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가상물리시스템 담당 이석우 부국장 등 주요국 전문가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7일에는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공학기술인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공학한마당(엔지니어스데이, EnGenius Day)’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UCLA 교수와 뇌공학자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강연 등 권위 있는 교수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공학기술인 출신 CEO와 함께하는 멘토링과 토크쇼, CEO와 함께 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재미있는 실험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과학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전·현직 공학한림원 회장과 이희범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 공대 출신 CEO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기술 사업화 혁신전략’을 주제로 한국-호주 공학한림원 워크숍이 개최된다.
 
공학한림원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공학교육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공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차세대 공학교육혁신방안’을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앞서 지난 9월에는 20년 후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2035년, 대한민국 미래 도전기술 20선’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영호 공학한림원 회장은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을 맞아 한국 경제 성장 한계 돌파를 위한 산업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우수인력이 공학 부문에 유입돼 미래 산업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산업, 새로운 경제 번영시대를 위한 글로벌 공학기술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알렸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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